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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대하여 

  육순(60), 환갑(61), 진갑(화갑다음해), 칠순(70), 팔순(80), 구순, 백세(100)에

잔채때에는 잔치宴자를 붙여 칠순연, 팔순연... 등으로 하고,

간혹 한자로 칠순연을 고희연(古稀宴)이라 하는데,

한자로 합답시고 일본식의 희수, 산수, 백수 등은 사용에 지양함이 좋을 듯 한데,

77세를 喜壽(희수-희자를 초서로 쓰면 七이 두 번 들어감),

80세를 傘壽(산수-한자를 보면 八과十자가 들어감)

99세를 白壽(百에서 一자가 빠져 99를 의미)라 하는데,

 현대는 맞지 않다고 봄.

 우리의 나이도 잘 사용되는 것을 굳이 양식좋아하는 사람들이

양식을 따라 통일해야 한다는 어처구니가 있다.

우리는 우리 고유의 나이 계산이 있고, 그동안도 만나이로 병원, 학교, 관공서 등

잘 사용되어 왔던 것이다.

나이나 날짜나 모두 당일 당년이 포함되어 계산되는 것인데...

대통령, 회장도 처음 생기면 초대, 다음은 2대로 간다

그러므로 초대는 하나가 되는 것이고,

학교 입학하면 1학년학생,  0학년이 아니다.

삼우제나 불교의 49제도 모두 제삿날 당일부터 1일로 계산되며,

예전의 3년상도 초상, 소상, 대상하여 만 3년이 아니고, 돌아가신 해부터 계산한는 것이다.

이러다가 설날(음력 정월 초하루), 추석(음력 8월 보름)인데, 이것도 양력으로

바뀔가 연려된다.

위의 나이들은 모두 우리 고유의 나이계산이다. 고유의 나이는 족보의 나이가 정확하다.

1950년대 이전 출생들은 돌때까지 살기가 힘들어 거의 돌지나야 호적에 등재하다보니

호적의 나이들이 줄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족보의 나이는 띠, 간지로 등재하고, 그때부터 1살이 되므로

족보의 나이가 정확한 나이이다.